조주완 LG전자 대표 “AI, 새로운 고객경험 패러다임으로 만들 것”

지난 / 2024-01-09 16:44:21
인공지능을 ‘공감지능(AI)’으로 재정의해 고객경험 강조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등 천여 명 참석해 관심 반증
LG전자는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하고 조주완 CEO는 대표 연사로 등단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하고 조주완 CEO는 대표 연사로 등단했다. 사진=LG전자

[CWN 지난 기자] LG전자(CEO 조주완)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엔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자사의 여러 사업 영역에서 AI(인공지능)와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인 차별적 고객가치를 설명했다.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AI는 고객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의 초점은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했다”고 강조하며,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으로 △실시간 생활 지능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을 꼽았다.

조 대표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집, 모빌리티, 상업공간 등에서 약 7억 개의 LG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여기엔 AI 지원 지능형센서가 탑재돼 고객들의 신체적·정서적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분석하는 데 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기업들은 인터넷 기반 데이터에 의존하는 반면,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는 수십억 개의 스마트 제품 및 IoT 기기를 통해 수집한 실시간 생활 데이터(Real-Time Life Data)를 활용할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LG AI 브레인(LG AI Brain)’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가 개발 중인 ‘LG AI 브레인’은 조율화 프로세스를 갖춘 강력한 AI 엔진으로, 상호 연결된 기기들을 물리적으로 조율해 최적화된 작동방식을 유도하는 솔루션을 생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조 대표와 함께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LG전자의 AI 기반 혁신 기술과 전략을 소개했다.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은 AI 기반의 미래 스마트홈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에 ‘공감지능(AI)’ 기술을 담아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자동차를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면서,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소개했다.

CWN 지난 기자

qaz@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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