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작년 하반기
매출 3조5431억원…전년 대비 3% 감소
매출 1위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

[CWN 최준규 기자] 국내 게임시장이 작년 하반기 주춤한 가운데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홀로 성장가도를 질주했다.
이는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줄은 약 26억6000만 달러(3조 5431억원)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앱스토어 매출은 4% 늘어난 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은 5% 줄었다.
특히 넷마블이 작년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눈에 띈다. 이 신작은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10위권에 있는 게임 가운데 가장 최신작으로 출시 4개월 동안 매출만으로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 한국 시장에서 비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린 모바일 게임으로도 꼽혔다.
이와함께 다운로드 수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에따라 작년 하반기 매출 성장과 다운로드 성장 순위 모두 1위를 휩쓸었다.
또 다른 하반기 넷마블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도 매출 성장 5위에 오르며 넷마블은 하반기 신규 게임 2종을 순위권에 올려놓았다.
이같은 성과는 넷마블이 급변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치형 RPG인 '세븐나이츠 키우기', 스쿼드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같은 장르의 다변화를 꾀했고 이들의 흥행은 넷마블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모바일 게임 작년 하반기 매출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다. 이어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2위,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3위에 올랐로 '리니지W'와 '리니지2M'이 이어가면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3형제 모두 상위 5위 자리에 자리했다.
또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순위가 전년보다 한 계단 밀렸지만 작년 약 1억 달러 누적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했다. 한국에서 ㅍ 발생했다. 작년 4월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아키에이지 워'도 매출 8위를 기록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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