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CWN 손태한 기자] 건설업계는 최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동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6일 ‘2023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의 최종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해당 공모전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건설 산업 내 진행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육성트랙 내 건설혁신기술, ESG 솔루션 등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 기업을 발굴해 보육 및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 비즈니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소셜 임팩트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육성트랙을 통해 건설혁신기술 및 ESG 솔루션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앞으로 협업트랙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오픈 이노베이션 선순환 체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뿐 아니라 호반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의 건설사들도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하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부터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반건설은 지난 7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 육성 및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반건설도 지난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건설 신기술과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 정보통신기술(ICT),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채로운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도모해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사업을 모색하고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WN 손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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