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지난 / 2024-02-23 17:49:52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의 올인원 제품 ‘세탁-건조’ 하나로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 성능 혁신…설치공간 40% 절약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콤보'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콤보'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CWN 지난 기자]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대로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24일부터 판매한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이다. 과거 히터 방식 콘덴싱 콤보 세탁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건조 성능을 개선해 단독 건조기 수준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25㎏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제품이다.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특히 대용량 열교환기에서 따뜻한 바람을 순환시키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셔츠 약 17장인 3㎏ 수준의 세탁물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가능하다.

이 제품은 히트펌프 건조기에 적용된 동일 방식의 히트펌프 모듈이 적용돼 기존 히터 방식의 콘덴싱 타입 건조기와 비교해 건조 시간을 최대 60% 절약할 수 있다. 일반 건조 시 드럼 내부의 최고 온도는 60℃를 넘지 않아 건조하는 옷감이 손상될 위험이 적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이외에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를 통해 타 기기 연동과 멀티미디어 이용 등 사용경험을 확장하고, AI(인공지능) 기반 기능으로 편리한 맞춤세탁을 지원한다.

AI 허브에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고, 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3D 형태의 ‘맵 뷰’를 보며 집안의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음성 비서 ‘빅스비’를 사용해 음성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에 ‘비스포크 그랑데 AI’에 적용됐던 다양한 AI 기능도 업그레이드돼 사용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설치 공간과 에너지, 시간을 모두 줄여주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세탁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WN 지난 기자
qaz@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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