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손현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프로젝트명 SB17)의 판매 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건선,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원(108억5800만달러)에 달한다. 피즈치바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4·SB2·SB5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피즈치바는 통상 2~3개월 가량 소요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를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즈치바의 유럽 시장 판매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인 산도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상업화한 상태다. 피즈치바 허가 긍정 획득 의견을 받게 되면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된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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