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한결 기자]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중형 SUV이자 하이브리드 모델인 '오로라1'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0년 XM3 출시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차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6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차 '오로라1'을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부산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쇼와 함께 우리나라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직전 행사에는 르노코리아가 '불참'을 선언해 지역사회 안팎에서 아쉬움이 쏟아졌다.
이에 올해는 4년만에 신차가 출시되는 만큼 안방에서부터 열기를 끌어 올려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복안으로 특히 '오로라1'에 기대감을 걸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르노코리아는 지난 23일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 아들린-리즈 코브(Adeline-Lise Khov)와 상무참사관 겸 비즈니스 프랑스 한국 대표 등을 부산공장에 초청해 둘러보게 했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글로벌자동차기업인 르노그룹의 전 세계 공장 중 최고 수준의 생산품질을 보유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를 맡아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부산공장을 직접 경험하며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에 대한 성공 기대감도 함께 높아졌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들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모델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는 르노코리아 기존 차량의 후속이 아닌 새로운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1월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CEO를 비롯한 프랑스 르노그룹의 주요 경영진들이 격려차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했다.
CWN 최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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