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전문기업‧수요기관 컨소시엄의 XaaS 개발에 최대 14억원 지원

[CWN 소미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6억원 규모의 'XaaS(X(산업)+as a service) 선도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목표로, 다양한 산업의 제품·기술·프로세스·가치사슬 등을 디저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융합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28일 과기정통부는 전 산업과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해 △산업별로 최적화된 대표 디지털 서비스 개발·육성 △SW기업의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창출 △주요 산업 신성장 동력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는 산업의 서비스화에 맞는 새로운 모델 발굴을 위한 기획과제와 잠재 수요의 빠른 활용·촉진을 위한 개발과제로 분리 지원된다. 올해는 기획 과제에 20억(20개 과제 × 과제당 1억), 개발 과제에 56억(4개 과제×과제 당 14억)을 투입해 총 76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기획 과제는 다양한 산업 내 필요한 XaaS 모델 발굴을 위해 과제당 최대 1억원 이내, 20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으로, 주요 산업 내에서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진단·분석, XaaS 모델 설계, SW기능 도출, 사업화 전략 등 XaaS 서비스 기획을 지원한다.
개발 과제는 조, 의료, 물류 등 주요 산업 내 다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XaaS 서비스 개발 및 수요기업의 시범 활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과제당 최대 14억원 이내, 4개 컨소시엄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XaaS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활용, 데이터 생산·학습, SW테스트·품질 검증 등 XaaS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선정된 기획·개발 과제 중 우수한 과제에 대해선 단계별로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XaaS 선도 모델이 체계적으로 스케일업 및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1단계와 2단계에선 각각 전문 기획 컨설팅, 서비스 개발 및 품질 검증을 지원한다. 이후 3단계를 통해 XaaS 도입·적용을 위한 실증·확산을 지원한다. 2단계 과제 성과에 따라 과제별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오는 4월 12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SW 역량이 제조‧의료‧물류 등 각 산업의 경쟁력과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이제는 SW 중심 혁신(SW-Defined X)이 산업혁신의 필수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SW산업이 디지털의 가치 확산을 위한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XaaS 선도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WN 소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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