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연임 확정 "3년 더"

김정후 / 2024-02-29 15:37:23
29일 정기의원총회서 만장일치 연임
“경제·사회 난제 푸는데 기여할 것”
제25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원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의원총회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5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원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의원총회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CWN 김정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을 연임하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3년 더 이어갈 예정이다.

29일 오후 서울상공회의소는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까지다.

총회는 4선 서울상의 부회장인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어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25대 회장 후보로 최태원 회장을 추대한 후 참석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추대로 최태원 회장은 임기 3년의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회장직을 선출하는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는 내달 21일 열릴 예정이다. 회장은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로 결정되며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겸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초부터 대한서울상의 회장을 맡았다. 그는 경재계와 사회간의 소통을 위해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등을 역점사업으로 펼쳐왔다.

25대 부회장으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이 재선출됐다. 감사로 △박인주 제니엘 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홍종훈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부사장이 연임됐다.

최태원 회장은 “앞으로의 3년간은 우리 경제, 사회가 마주한 난제를 푸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모인 의원님들의 고견을 받아가면서 차근차근 해법을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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