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상승폭 4개월 만에 확대

[CWN 최준규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날개 달린듯 치솟고 있다.
6일 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1% 올랐고 상승폭이 확대된 건 작년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처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건 작년 12월(3.2%) 이후 두 달 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으나 지난달 다시 3%대로 확대됐다.
또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7%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20.0% 올랐다. 2011년(21.6%) 이후 13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며 전체 기준으로는 2020년 9월(20.2%)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신선과실이 41.2% 올랐는데 이는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신선채소는 작년 3월(13.9%) 이후 최대 폭인 12.3% 올랐다.
또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6%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보다 2.5% 올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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