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 손현석 기자] 호텔롯데가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내 주류·담배 구역을 운영할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6일 열린 ‘제2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김포국제공항 DF2 구역 신규 사업자로 호텔롯데를 선정됐다.
DF2 구역은 주류·담배 등이 판매되는 공간으로 지난 2018년 8월부터 신라면세점이 운영해왔다. 연간 매출액은 419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연동방식으로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주류·담배 상품 자체가 마진율이 높아 롯데를 비롯해 신라, 신세계, 현대 등 4개 업체가 모두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대해 “국내 면세사업자 중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매장을 운영한 경험과 주류·담배 소싱 역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4월부터 7년간 주류·담배 판매구역 운영을 맡는다. 이미 화장품·향수 매장은 2022년부터 운영 중이며 운영 기간은 5년+5년으로 최장 10년이다.
한편 청주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에는 경복궁면세점이 이름을 올렸으며 10년간 청주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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