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날 급락 딛고 3%대 반등…반도체주 중심 저가 매수 유입
남사웅
| 2026-06-24 09:56:24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88포인트(3.14%) 오른 8461.7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2.95포인트(1.86%) 상승한 8356.7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8542.22까지 오르며 4.12% 상승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19억원, 22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34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534.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2.2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6% 떨어졌다.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은 13.2% 급락했으며 퀄컴(-8.0%), 인텔(-6.1%), AMD(-6.0%) 등 주요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고점 경계감이 확산한 점이 미국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는 전날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날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락 선반영 인식 속 전일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및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 출발하면서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일 새벽에 발표된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관찰 대상국 편입 불발 소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전날 12% 이상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74%, 4.62%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0.49%), 삼성전기(3.77%), 현대차(0.78%), 삼성생명(2.94%)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9%), 삼성바이오로직스(-1.10%), 두산에너빌리티(-0.34%)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4.77%), 전기·전자(4.64%), 전기·가스(3.65%), 제조(3.5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1.78%), 금융(-1.54%), 부동산(-1.49%)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26%) 오른 893.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1포인트(1.53%) 오른 905.13으로 출발한 뒤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9억원, 7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4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75%), 에코프로(0.10%), 레인보우로보틱스(2.1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99%), 주성엔지니어링(-0.76%), 삼천당제약(-1.12%) 등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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