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현대차그룹, 2024 iF 어워드서 총 31개 상 휩쓸어
서종열
seojy78@cwn.kr | 2024-03-13 10:27:00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결과…차별화 가치를 제공할 것”
[CWN 서종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에 상복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자동차매체들이 선정하는 올해의차에 기아 EV9이 선정된 데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로 평가받는 독일 iF디자인어워드에서 31개의 상을 휩쓸었다.
13일 현대차그룹은 올해 iF디자인어워드에서 기아 EV9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31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 (Professional Concept)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실내 건축(Interior Architecture)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등의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 내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기아 EV9이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차 싼타페와 아이오닉5N도 본상을 받았다. 이중 EV9이 수상한 금상은 1만여개 이상의 출품작 중 단 75개 디자인에만 주어지는 최고 상이다.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과 싼타페 XRT, HMGICS 안전 보전 로봇 콘셉트가 본상을 받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내 3개 브랜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모두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자동차에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서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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