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엔트리급 기업용 노트북·데스크톱 ‘델 프로 에센셜’ 선보여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10-23 12:00:00
친환경 설계·보안 기능·관리 편의성 강화로 SMB 시장 공략 강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국내 중소·중견기업(SMB) 시장을 겨냥해 성능과 보안, 관리 편의성을 강화한 엔트리급 기업용 PC 제품군 ‘델 프로 에센셜(Dell Pro Essential)’ 노트북 및 데스크톱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 초 델은 새로운 통합 브랜딩 전략을 통해 전문가급 생산성을 위한 기업용 PC 제품군을 ‘델 프로(Dell Pro)’ 포트폴리오로 통합했다. 기존 ‘래티튜드(Latitude)’ 노트북과 ‘옵티플렉스(Optiplex)’ 데스크톱 브랜드를 계승한 ‘델 프로’는 강력한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용 PC 라인업으로, 이번 ‘에센셜(Essential)’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델 프로 14·15 에센셜(Dell Pro 14·15 Essential)’ 노트북 2종과 ▲‘델 프로 슬림·타워 에센셜(Dell Pro Slim·Tower Essential)’ 데스크톱 2종 등 총 4종이다.
‘델 프로 14 에센셜’과 ‘델 프로 15 에센셜’은 긴 배터리 수명과 내구성을 갖추고, 보안·관리 기능을 강화해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됐다. ‘델 프로 14 에센셜’은 최대 인텔 코어 7 CPU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했으며, IPS 패널 기반의 16:10 비율 2K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FHD 웹캠, 디지털 마이크를 갖췄다.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로 휴대성이 높다.
‘델 프로 15 에센셜’은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i7 CPU 또는 AMD 라이젠 5 프로세서 선택이 가능하며, FHD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숫자 키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두 모델 모두 TPM 2.0 보안 모듈, 지문 인식기, 카메라 프라이버시 셔터, 웨지형 잠금 슬롯 등을 지원하며, MIL-STD-810H 군사 표준 테스트를 통과해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델 프로 슬림 에센셜(Dell Pro Slim Essential, QVS1260)’과 ‘델 프로 타워 에센셜(Dell Pro Tower Essential, QVT1260)’은 중소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스크톱 PC로, 안정적인 성능과 업그레이드 유연성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5 프로세서와 인텔 UHD 그래픽, 16GB DDR5 메모리를 지원하며, 윈도우 11 프로·홈, 우분투(11월 말 지원 예정) 등 다양한 운영체제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툴리스(Tool-Less)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가 도구 없이 부품을 교체하거나 확장할 수 있으며, 최대 1TB SSD 저장장치와 3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한다. 8개의 USB 포트와 SD 카드 슬롯,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및 데이지 체인 연결 기능으로 최대 4대의 FHD 또는 2대의 4K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새 제품은 델 관리 포털(Dell Management Portal)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인튠(Intune)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손쉽게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고,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으로 관리자 개입 없이 자동 배포가 가능하다.
또한 모든 모델은 델의 지속가능성 철학을 반영한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델 프로 14 에센셜’은 재활용 알루미늄과 스틸을, ‘델 프로 15 에센셜’은 재활용 플라스틱 및 재생 플라스틱(PCR)을 사용했으며, ‘델 프로 슬림·타워 에센셜’ 역시 재활용 스틸과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이들 제품은 EPEAT 실버, Climate+ 및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AI PC 수요 증가와 윈도우 10 지원 종료로 PC 교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에센셜 라인업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업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여정을 함께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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