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 ‘전인권밴드' ‘부활’...첫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 2024-03-11 13:15:15
오는 4월 20일 KBS 아레나에서 개최
록 밴드 ‘전인권밴드’와 ‘부활’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가 오는 4월 20일 KBS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1980년대 중반 함께 활동하며 대한민국에 록 음악을 정립한 아티스트들로 평가받고 있는 두 그룹 ‘전인권밴드’와 ‘부활’의 첫 번째 조인트 콘서트이다.
‘전인권은’ ‘80년대 ‘신촌 언더그라운드’라고 불린 음악 공동체의 존재감을 폭발적으로 확인시키며 가장 독창적인 한국 록 밴드라는 평가를 받는 그룹 ‘들국화’의 리드 보컬과 개인 솔로 활동을 하며 '행진' '사랑한 후에' '걱정 말아요 그대' '사노라면' 등 수없이 많은 곡들을 발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2014년 ‘전인권밴드’를 결성 지금까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80년대 서정적인 감수성으로 국내 록의 전성기를 태동시킨 부활은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등의 명곡들을 히트시키며 여전히 대중들에게 깊이 사랑받고 있다.
1대 보컬 ‘김종서’, 2대 보컬 ‘이승철’ 등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배출하기도 한 부활은 현재 11년 만에 다시 합류한 11대 보컬 ‘박완규’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4집 앨범 발표를 준비 중에 있다.
'The Age of Rock' 시리즈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하는 두 그룹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MBN에서 방송된 ‘불꽃 밴드’에 동반 출연하여 수년간 모든 채널을 점령한 트로트에 대항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여감 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방송에서 못다 보여준 두 밴드들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공연의 기획사 ‘주식회사 더웨이146’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기록된 역사적인 뮤지션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공연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기록하고자 시리즈로 공연을 기획하였다"며 "그 첫 무대를 ‘전인권밴드’ ‘부활’ 두 팀과 함께 'The Age of Rock'을 시작한다" 밝혔다.
CWN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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