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페스티발서 AI기술·인재 대거 선보여

서종열

seojy78@cwn.kr | 2024-04-17 14:00:00

17일부터 3일간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및 인재양성대전 개최
강도현 제2차관 "다양한 지원으로 글로벌 3대 AI강국으로 올라설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정보통신기술 기술사업화 페스티발'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 인재양성 대전' 등을 개최한다. 사진=월드IT쇼 홍보동영상 캡처 

[CWN 서종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CT R&D Center, 이하 ‘ITRC’) 인재양성 대전’ 개최 등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이하 ‘AX’) 시대에 대응하여 기술사업화·인재양성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ICT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ITRC 인재양성대전’은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IT쇼(World IT Show)’와 연계 개최되고 있다.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정보통신 분야 대표 전시행사로, 올해도 산업계와 연구계의 연구개발 성과물(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대학의 연구개발 결과물(ITRC 인재양성대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같은 기간에 동시 개최된다.

올해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는 AX시대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ENTER, AX’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ICT 기업 전시회’는 70여개 기업 및 5개 기관이 우수한 기술개발 성과와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머신러닝 기반 고객 분석’, ‘AI기반 정신건강 평가시스템’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AX 기술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중소벤처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ICT 기술에 대한 사업화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벤처기업협회의 ‘기술설명회’, ‘투자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대규모 행사인만큼 고객사를 비롯한 사업기회 뿐 아니라 인재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도전’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ITRC 인재양성대전’을 진행한다. 석·박사 고급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30개 ICT 분야 대학, 53개 연구센터의 교수진과 석·박사생들이 수행 중인 AI, 양자정보통신, 사이버보안, AI반도체 등 디지털 첨단분야 연구 프로젝트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미래에 우리나라 연구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고등학생,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전시 투어, 연구계 진로 설명 등 연구 활동에 대한 관심을 가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디지털 기술이 기존 한계를 넘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내는 혁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역량 있는 연구자 양성, 기술사업화 등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가올 AX 시대에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분야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WN 서종열 기자
seojy78@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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