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5G, 이동통신 전국망 구축 완료"

서종열

seojy78@cwn.kr | 2024-04-18 15:00:36

5G망 공동이용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3단계 상용화 개시
SKT·KT·LG유플러스 등 3사 협조로 2개월 앞서 전국망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통신 3사와 함께 추진해온 '농어촌 5세대(G) 공동이용 계획'의 3단계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ㅣ

[CWN 서종열 기자] 5세대(G) 이동통신망의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추진해왔던 '농어촌 5세대(5G) 공동이용 계획'의 마지막 3단계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나누어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전국 단위 통신망 구축비용을 아낄 수 있고, 정부 입장에서는 전국에 5G 통신망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이에 정부와 통신 3사는 지난 2021년 4월 '농어촌 5세대(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3단계 상용화는 전국 52개 군에 소재한 432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당초 올해 상반기(6월)까지 통신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 간 협의를 통해 2개월 앞당겨 완료했다. 

5G 전국단위 통신망이 구축됨에 따라 모든 농어촌 지역에서 5G 이용이 가능해지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농어촌 5G 공동이용 상용화 대상 지역에 대해 통신 3사가 망 안정성, 품질 수준 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통신 3사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농어촌 지역으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품질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품질평가 강화와 함께 이용자가 품질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활성화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5G 품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신사들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WN 서종열 기자
seojy78@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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