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정현 공관위원장 사퇴…국힘 지선 공천 ‘혼선’

신현준 기자

kyu0406@naver.com | 2026-03-13 15:48:09

▲6·3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공천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뉴시스

6·3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공천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정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퇴의 변'을 통해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려 했다"라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의 사퇴는 지난달 12일 임명된 지 29일 만이며, 지난달 19일 공관위가 공식 출범한 지 22일 만이다. 이 위원장의 사퇴는 대구와 부산시장 후보 경선 방식 등에 대한 당 지도부 및 일부 공관위원들과의 이견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위원장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이들 지역에 대해 오디션을 비롯해 '변화와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식의 공천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는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이정현 위원장을 설득한다는 입장이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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