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f 실버’ 공개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09-04 16:13:13
필름 감성 강화하는 업그레이드 예정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Zf 실버’를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니콘의 상징적인 필름 카메라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실버 컬러가 특징이다. 지난 2023년 첫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2주년을 맞아 새로운 색상으로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Zf 실버는 기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니콘 필름카메라 특유의 크롬 도금 마감을 적용해 금속 질감의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또 ‘프리미엄 익스테리어’ 옵션에 코냑 브라운, 틸 블루, 모브 핑크 색상이 추가돼 총 6종의 조합으로 개성을 살릴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필름 사진 특유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필름 그레인’ 기능도 제공된다. 입자 크기와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이미징 레시피’ 및 ‘픽처 컨트롤’ 기능과 결합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Zf가 2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해 실버 컬러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외관뿐 아니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Zf는 풀프레임 센서와 니콘 플래그십 모델 Z 9과 동일한 EXPEED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급 이미지와 4K U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상단에는 1970~80년대 니콘 로고가 새겨져 클래식한 감성을 더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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