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유럽 반독점 분쟁 후 클라우드 컴퓨팅 관행 변경 제안
고다솔
desk@codingworldnews.com | 2023-03-30 09:49:00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 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관행 변경 사항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 중소기업 여러 곳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관련 불만을 잠재우고, 유럽연합 규제 당국의 조사를 막으려는 시도이다.
앞서 프랑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공급사 OVHcloud와 이탈리아 기업 아루바(Aruba), 덴마크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사 연합 단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관행 및 라이선스 계약 조건을 문제 삼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관행과 관련하여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유럽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속을 반기지 않으며, 불만 소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을 포함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주요 기업 다수가 회원사로 소속된 업계 단체인 유럽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공급사(CISPE)의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점 문제로 초기에 논의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한 변경 사항 중 유럽 내 모든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불공정한 라이선스 조건이나 차별적인 가격 정책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운영할 기회 보장을 시사하는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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