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팬-와이에스바이오, 국내 최초 AI 기반 비만원인진단 챗봇 출시
김지영
desk@codingworldnews.com | 2023-05-12 14:15:39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 그립팬은 헬스케어 전문기업 와이에스바이오와 A.I 기반 비만원인진단 챗봇 ‘닥터유스(DR.YOUTH)’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
와이에스바이오는 서울대학교 의학박사이자 미국 노화방지의학전문의(ABAARM)인 김유수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 외에도 통증완화용 천연 코스메슈티컬,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아로마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공동개발한 '닥터유스'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비만클리닉 진료 데이터 분석과 의료진의 검증된 상담기법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며 자신의 의학적 비만원인을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앱이다.
사용자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개인건강정보를 앱에 기록하고 성별,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여부 등에 따라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 되어있다.
양사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2018년 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와이에스바이오가 '스마트 헬스케어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그립팬 본사에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난해 머신러닝 기반 대화형 비만원인진단 모듈을 개발 완료했다. 해당 모듈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V&V 시험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성능을 기록한 바 있다.
비만원인진단 모듈은 국내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 IRB 시험승인을 거쳐 50명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앱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에 게재(논문명 ‘Development and Usability of a Life-Logging Behavior Monitoring App for Obese Patients’)하기도 했다.
한편, 양사는 향후 비만원인진단 모듈을 인공지능으로 고도화하고 PHR(개인건강기록)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생체정보 맞춤형 의료서비스, 사용자 보상체계 등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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