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털 테라퓨틱스,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서 2억 7000만 달러 조달...차세대 RNA 치료제 및 관련 플랫폼 구축으로 주목
고다솔
desk@cwn.kr | 2023-05-12 11:20:09
RNA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 오비털 테라퓨틱스(Orbital Therapeutics)가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금 2억 7,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ARCH 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기존 투자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바이오 및 헬스 기술 전문 투자 계열사인 a16z Bio + Health와 뉴패스 파트너스(Newpath Partners)가 참여했다. 아부다비 성장펀드(Abu Dhabi Growth Fund), 레드마일 그룹(Redmile Group), Exor N.V., 인버스 무어 스트래터직 벤처스(Invus, Moore Strategic Ventures), 아이글로브 플래티넘 펀드 그룹(iGlobe Platinum Fund Group)을 포함, 총 12곳이 넘는 기업이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오비털 테라퓨틱스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쥐세페 피노 카라멜라(Giuseppe Pino Ciaramella)는 다양한 RNA 툴과 기술을 모으고, 바이오테크 업계의 유망한 인재가 다수 재직 중인 덕분에 여러 투자사의 투자를 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비털 테라퓨틱스는 차세대 백신은 물론이고 면역 조절, 단백질 대체 성분 등과 같은 분야는 물론이고, 인간의 다양한 질병 치료제로 사용할 RNA 기반 치료제 개발 역량을 확장하고자 한다. 기존 RNA 기술과 신규 RNA 기술 전달 메커니즘을 통합한 최초의 RNA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플랫폼은 오비털 테라퓨틱스의 새로운 새로운 RNA 치료제 내구성 연장은 물론이고, 다양한 세포 유형과 조직으로 전달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유전자 치료 바이오테크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의 사장으로 재직 중이기도 한 카라멜라는 과거,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모더나까지 제약 업계 거물급 기업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특히, 모더나에서는 감염병 부서의 최고 과학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인간에게 접종할 수 있는 최초의 mRNA 백신 개발 작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했다.
이제 카라멜라는 오비털 테라퓨틱스에서 RNA 기반 의약품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세계 보건을 개선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한편, 오비털 테라퓨틱스의 이번 시리즈 A 펀딩 라운드 조달 금액은 올해 바이오 테크 업계가 확보한 투자 규모 중 최고 규모라는 기록을 달성하여 많은 업계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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