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당국, 애플의 계획적 진부화 문제 수사
고다솔
desk@cwn.kr | 2023-05-16 09:51:00
5월 15일(현지 시각), AFP, 맥루머스 등 복수 외신은 프랑스 당국이 계획적 진부화 문제로 애플을 수사한다고 보도했다.
수사는 비영리단체 'HOP(Halt Planned Obsolescence)'의 불만 제기 이후 시작되었다.
애플은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 맥 등 기기 부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기기의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도록 한다. 주문한 모든 부품은 설치 후 같은 장치와 호환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 HOP는 "애플은 별도의 부품과 스마트폰의 시리얼 번호를 연결해, 애플이 공식 인증하지 않은 수리 업체의 수리를 제한하거나 의도적으로 수리된 부품 성능을 원격으로 저하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애플에 합리적이면서 실질적인 순환 경제에 따라 기기 수리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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