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ZTE, 저가 스마트 글래스 ‘누비아 네오비전 글래스’ 정식 판매 개시
박채원
desk@cwn.kr | 2023-06-20 14:42:16
T3, GSM아레나 등 복수 외신은 중국 소비자 기기 제조사 ZTE가 스마트 글래스 ‘누비아 네오비전 글래스(Nubia Neovision Glass)’를 정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연합과 중동, 아시아태평양,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판매 중이다.
누비아 네오비전 글래스는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렌즈 한쪽당 1,080p 화면 해상도를 지원한다. 착용 시 가상 화면을 최대 120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다. 최대 밝기는 1,800nit, 시야각 43°, 0-500° 근시 조절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노트북, 게임 콘솔, 드론까지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전 방향 스피커를 장착해, Hi-Res 오디오를 지원하기도 한다.
누비아 네오비전 글래스는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았다. 이 덕분에 제품 무게는 79g으로, 대다수 VR 헤드셋과 비교했을 때 가벼운 편이다.
가격은 529달러/549유로/479유로이다.
한편, 영국 IT 전문 매체 T3는 배터리 외에도 별도의 센서도 장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누비아 네오비전 글래스는 독자적으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나 손 동작 추적 기능 등 대다수 AR/VR 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매체는 누비아 네오비전 글래스가 궁극적으로 단순히 콘솔이나 노트북 등 사용 중인 기기에 디스플레이 포트나 프로젝션 박스를 통해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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