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100만대 판매 돌파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 2024-02-28 13:11:44

역대 S 시리즈 최단기간 신기록…고사양 제품 선호도↑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앞세운 '갤럭시 AI' 기능 인기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CWN 소미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출시 28일만인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으로, 전작인 갤럭시 S23에 비해 약 3주 빠른 속도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28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신기록 행진을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시간 통역'과 '서클 투 서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실시간 통역은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케 하는 통번역 기능이다. 서클 투 서치는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한다. 1020 구매고객들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 S24+'의 판매도 전작 대비 상승했다.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는 방증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진행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를 지원한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