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 LEAP 2024 성료… 사우디 ‘K-테크’에 반하다

손태한

sonth@cwn.kr | 2024-03-08 12:00:00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팀네이버 부스 방문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함께 팀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CWN 손태한 기자] 팀네이버가 ‘사우디판 CES’라고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팀네이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구글·애플·메타·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주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를 잡았다.

팀네이버에 따르면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 컨셉으로 운영된 팀네이버의 부스에는 나흘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을 비롯해 누적 1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했다.

특히 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팀네이버의 부스를 직접 찾았다.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부스를 둘러 본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네이버는 모든 기술을 다 가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기회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문객들은 네이버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맞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한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의 초대규모 AI를 선보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실제로 전시회 현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팀네이버와 협력을 알리는 두 건의 MOU가 성사되기도 했다.

팀네이버는 6일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MOU를 7일에는 SAPTCO(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팀네이버 관계자는 “기술력에 관심을 갖은 글로벌 테크 업계 관계자 등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진 상담도 약 800건 이상 진행됐다”고 말했다.

CWN 손태한 기자
son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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