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파인더스, 메타리치에 ′AI 보험설계사′ 솔루션 제공

▲ 메타리치가 선보인 AI 설계사 솔루션 예시. 사진=메타리치

설계사 비교 플랫폼 '보인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파인더스가 대형 GA(General Agency, 법인보험대리점) (주)메타리치 보험대리점에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인더스가 개발한 AI 에이전트 'AI 보험설계사'는 보험 분야 AI 전문 B2B(Business-ro-Business, 기업간 거래) 솔루션으로 대외 수주로는 첫 번째 사례이다.

AI 보험설계사는 보험 관련 질문에 사용자가 가입된 보험에 따라 개인화 답변이 가능하도록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RAG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출력을 최적화해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하는 프로세스다.

파인더스가 보유한 보험 도메인 데이터를 거대 언어 모델(LLM)에 파인튜닝(Fine-Tuning)을 적용, 보험에 특화해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보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보험 설계사와의 대면 만남을 통해 진행되거나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불편한 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AI 보험설계사를 이용하면 개인정보 없이도 365일 정확한 보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어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 할 수 있다.

파인더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메타리치의 고객 관리를 위한 맞춤형 보험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 특히 이용자가 가입한 보험 기반의 수준 높은 개인화 답변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 가입이 필요한 고관여자에게는 AI설계사가 1차 답변을 제공한 후 실제 보험 설계사까지 연결해준다.

이번 메타리치의 AI설계사 적용은 온라인 보험시장에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한 파인더스 역시 메타리치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사로 향후 서비스 및 기능 고도화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는다는 계획이다.

윤상일 파인더스 대표는 "보험 비교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AI가 만나 탄생한 AI 보험설계사가 메타리치와 함께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I보험설계사로 이용자에게는 서비스 만족을, 고객사에게는 비용 절감과 고객 유치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리치의 AI설계사는 오는 3월 메타리치 모바일 웹을 통해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파인더스는 보험시장에서 소비자가 겪는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보험 인식전환을 돕는 서비스는 물론 B2B 서비스인 AI 설계사를 개발한 국내 유일 인슈어테크 AI 스타트업이다. 고객사로는 농협생명, 키움에셋플래너, 메타리치가 있으며 인포뱅크, 라이징벤처스, 키움에셋플래너로부터 총 9억원의 Pre-A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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