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그린MG' 캠페인으로 친환경 경영 일상화

김보람 / 2024-07-29 09:33:21
텀블러 사용·걷기 기부 등 일상 속 실천 가능한 활동 독려
▲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들이 지난 7월12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1층 사내 카페 앞에서 그린MG 캠페인 활동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CWN 김보람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그린MG' 전략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25일 새마을금고 창립 제61주년을 맞아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에서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한 걸음 기부 행사를 했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참여했던 내부 행사를 올해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하면서 이번 캠페인에는 총 1만700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목표 기부 걸음 10억 걸음을 초과 달성하면서 새마을금고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노인 어르신 61명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1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월17일 세계 리필의 날을 맞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지구를 위한 '리필 for My G구 캠페인'도 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캠페인에는 총 1011명(1875건)이 참여했다. 

챌린지 형태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 모습을 인증해 올리면 인증 참여할 때마다 추첨 기회를 부여하고 텀블러를 증정하는 실천형 캠페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최근 환경 분야에서 그린워싱(실제 탄소 저감 효과는 미미함에도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위장환경주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텀블러나 친환경 물품을 새롭게 나눠주기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물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여기에 발맞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구를 위해 리필하자는 주제로 매일 텀블러 사용을 습관화하는 실천형 캠페인도 목표로 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회 사용해야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캠페인으로 사내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자발적으로 함께 모아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 임직원 공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낸 환경과 ESG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ESG 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5월 사내 카페를 오픈하면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카페 이용 시 텀블러나 개인 컵을 사용하면 최대 25%까지 음료를 할인해 주는 등 자발적인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외부 카페에서 일회용 컵 음료를 사서 출근하던 이전 풍경과는 달리 출근 후 사무실에서 텀블러를 챙겨 나와 사내 카페를 이용하면서 조직문화 개선 효과까지 함께 누리고 있다. 

사내 카페 오픈 기념식에서는 텀블러를 쉽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텀블러 가방과 친환경 수세미 솔을 배부해 텀블러와 개인 컵 사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1년부터 UN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기반으로 사회공헌 가치체계인 그린MG, 소셜MG, 휴먼MG, 글로벌MG를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을 환경 분야와 지역사회 경제 분야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실천형 캠페인을 전개해 환경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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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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