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유입 확대… 2026년 창작무용 과정도 신설
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25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8년 개교한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는 38년간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돼 온 전통공연예술 아카데미로,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기초부터 작품1·작품2·특별·심화 과정까지 총 5단계로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예술 입문자부터 숙련 학습자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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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제공=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올해 문화학교에는 94개 강좌에 1500여 명이 참여해 무용, 기악, 성악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중 작품2 과정과 특별 과정에 참여한 258명이 무대에 올라 한 해 동안의 배움을 공연으로 선보인다. 일반인이 참여한 전통예술 교육이 실제 무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연은 전통무용, 기악, 성악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살풀이춤, 진도북춤, 태평무, 선반 설장구, 해금 정악, 경기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무대에 오른다. 수강생의 열정과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20·30대 수강생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단기 과정 개편과 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통해 전통예술 입문 장벽을 낮추는 시도가 젊은 층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026년에는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된다. 김시원, 조재혁, 황태인, 김유미 등 현역 창작무용가가 참여하는 창작무용 커리큘럼 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며, 신규 수강 접수는 내년 2월 3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5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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