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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권 BNK부산은행 호치민지점장(오른쪽), 장호익 사단법인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이 베트남 닥락성에서 고엽제 피해 가정을 위한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
[CWN 김보람 기자] BNK부산은행은 베트남 닥락성에서 고엽제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베사모)에 성금 미화 1만달러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고엽제 피해자 중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와 피해 가정 생활지원금 및 구호품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엽제는 나무를 고사시키기 위해 살포한 제초제다. 미군이 베트남전 당시 살포했다. 고엽제에는 다이옥신이라는 화학적 불순물이 있는데 청산가리의 1만배, 비소의 3000배에 이르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부산은행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지난해에도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향후에도 베트남 내 사회공헌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베사모는 2002년 부·울·경 지역 대학교수들의 소모임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성장했으며 의료봉사와 장학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을 돕기 위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전쟁의 아픈 상처를 함께 가진 한국과 베트남이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김보람 기자
qhfka718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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