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호실적에 주가 '후끈'

최준규 기자 / 2024-04-30 10:04:41

[CWN 최준규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7.31% 오른 16만7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1분기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영업이익이 7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9%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0억원대를 웃돈 수치다. 2021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9114억 5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2% 소폭 줄었다.

국내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는데 면세 매출이 36% 회복하면서 국내 영업이익이 36% 개선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이 밝혔다. 해외 매출은 중화권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서구권이 42% 성장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라네즈 브랜드 성장세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코스알엑스 인수 효과를 제거해도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3년 만에 본업이 다시 증익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알엑스의 실적도 애초 예상 대비 더욱 탁월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B증권이 진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주)아모레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를 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브랜드로는 설화수, 헤라 등이 있으며 Daily Beauty 사업부문은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탄소중립위원회 운영, 폐기물 재활용 자원화 등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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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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