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266.4조…전분기보다 2.2조 줄어

권이민수 / 2024-08-26 10:23:43
가계대출 133.6조·기업대출 132.7조…각각 0.1조·2.1조↓
대출체권 연체율 0.55%로 전분기말보다 0.01%p 상승
▲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 = 뉴시스

[CWN 권이민수 기자] 2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1분기말보다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연체율 상승세는 다소 둔화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2024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4000억원이다. 전분기(268.6조원) 대비 2.2조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13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133.7조) 대비 1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도 13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134조8000억원 보다 2조1000억원 감소한 수치였다.

같은 기간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55%로 전분기말(0.54%) 대비 0.01%p 올랐다.

6월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75%로 전분기말(0.76%)보다 0.01%p 감소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총여신에서 고정이하 여신을 나눈 값이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1%를 기록하며 전분기말(0.43%)보다 0.02%p 줄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과 0.91%로 동일했다.

금감원은 "대출채권 연체율은 그간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고 부실채권비율도 안정화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감독당국은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와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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