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투자 포인트 세가지는?

최준규 기자 / 2024-08-19 10:19:58

[CWN 최준규 기자] 대한해운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0.25% 오른 2005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실적은 문제 없으며 그간의 주가가 크게 하락해 투자 매력이 회복됐다고 KB증권이 판단했다. 이에 목표 주가는 2600원으로 7.1% 내렸지만 투자 의견은 ‘매수’로 상향했다.

또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3.5% 높게 잡았으나 연결 자회사 벌크선 실적 부진 및 LNG선 영업이익률 가정치 조정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7.8%, 2026년 11.8% 각각 내렸다.

특히 이 회사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세 가지를 제시했는데 우선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방어주의 역할이 가능하다며 최근 이익의 변동성은 주력 사업 이익이 안정적인 가운데 비경상적 일회성 이익이 붙어서 발생한 긍정적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 회사의 순차입금은 작년 말 2조3000억원에서 올해 말 2조원, 내년 말 1조7000원으로 빠르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재무 레버리지가 축소되면서 이익의 변동성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함께 주가는 이익 안정성에 비해 너무 많이 하락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기는 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에는 분양사업에서 발생하는 비경상적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포함돼 있었을 것으로 봤다.

1968년에 설립된 대한해운 및 종속회사는 해운업, 무역업, 광업, 건설업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해상화물운송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주요사업으로 벌크선, LNG선, 탱커선 등을 통해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한다.

주요 거래처인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과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영업과 이익의 극대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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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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