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8.82% 오른 12만7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은 자회사들의 2분기 깜짝 실적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CJ ENM, CJ대한통운, CJ CGV 등 상장 자회사들도 상승세다.
CJ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조7000억원, 영업이익 666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 거래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 33.6%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CJ올리브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순이익 1249억원을 내며 CJ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을 실었으며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증권가는 CJ올리브영의 실적 호조가 향후 CJ 주가 강세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간 CJ와의 합병이나 상장 가능성은 작기 때문에 당분간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승분은 온전히 CJ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CJ는 1953년에 설립됐으며 2007년 9월 투자사업부문과 제조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지난 6월말 현재 CJ제일제당, CJ이엔엠 등 9개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국내 기준)는 총 76개사다.
생활문화그룹 CJ는 지주회사인 동사를 비롯해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주력 사업군으로 이뤄지며 시너지&인프라 분야가 업무역량을 뒷받침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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