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예상에 주가 '시큰둥'

최준규 기자 / 2024-03-29 10:25:18

[CWN 최준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0.87% 내린 39만8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놓을 것이라고 삼성증권이 전망했다.

1분기 9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91% 줄어들고 시장 추정치를 9%가량 밑도는 것이다.

원료가 하락에 따란 부정적 래깅 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 감소 영향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을 제3자에 매각해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봤다.

IRA AMPC 조기 현금화와 생산능력 도입 시점 지연을 통해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신규모델향 공급 증가로 펀더멘탈 회복을 기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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