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2.83% 오른 2만3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장비 부족에 따른 국산화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HBM 생산능력(CAPA) 확대의 어려움 중 하나는 테스트 장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어드반테스트(Advantest)와 테러다인(Teredyne)의 Capa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국내 HBM 공급업체들은 테스트 장비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국산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진단했다.
또한 HBM용 웨이퍼(Wafer) 테스트 장비는 일반 D램용 장비 대비 고전류를 요구하지만 자회사 DF는 SK하이닉스에게 DDR5 번인(Burn-In) 장비를 기납품했기에 기술력은 입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SK하이닉스와는 현재 양산 중인 HBM3e의 기존 DDR5테스트 장비를 업그레이드해서 진행하고 HBM4부터 전용 장비를 개발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디아이의 반도체 검사장비 부문은 1955년 과학기기 수입 판매업으로 출범해 반도체 검사장비 등 초정밀 시험장비의 제조 및 수입업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부문, 전자파 차폐체 등을 제조하는 전자부품 사업부문, 수처리 관련 환경사업, 음향·영상기기 사업부문, 2차전지(장비)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올해 6월말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디지털프론티어, 디아이머티리얼즈, 디아이엔바이로 등 국내외 총 11개사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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