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2.80% 내린 7만9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특히 이날 장중 12거래일만에 8만원대가 붕괴됐다.
미국 정부로부터 삼성전자가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를 받는다는 호재에도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달 19일부터 이어온 외국인의 '사자' 행진도 19거래일 만에 끝났다. 외국인은 전날 삼성전자 주식 7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1년5개월 만에 1390원을 돌파한 데 따른 환차손 영향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 '킹달러'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DX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SDC, Harman 등 230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세트사업은 TV를 비롯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DX부문이 있다.
부품 사업에는 DRAM, NAND Flash,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DS 부문과 중소형OLED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SDC가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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