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비디아 호실적에 주가 '뜀박질'

최준규 기자 / 2024-05-27 10:44:41

[CWN 최준규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4.73%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오름세는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해석된다. 최근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71억9000만달러) 대비 262% 급증한 26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EPS)도 6.12달러로 전년 동기(1.09달러) 대비 4.5배 증가해 예상치(5.59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에 엔비디아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대표적인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 핵심 공급망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BNK투자증권이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와 중국에 4개의 생산기지와 연구개발법인,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에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인텔의 NAND사업 인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주력제품은 D램,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일부 Fab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인 CIS 사업과 Foundry 사업도 병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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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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