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매주 주말이 ‘예술의 무대’로…상설 공연 프로그램 본격 운영

신현수 기자 / 2025-05-02 11:30:00
서울팝스오케스트라·국립오페라단 등 참여…청와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청와대 방문객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자연과 예술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 선사

청와대재단이 상설 공연 프로그램 ‘청와대 주말’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와대 주말’은 지난 3월 여성국극 *‘선화공주’*를 시작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관람객의 큰 호응에 힘입어 매주 주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확대 운영된다. 청와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제공=청와대재단

5월 공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케이필하모니, 성남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립오페라단, 청춘마이크 등 국내 정상급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오는 5월 3일(토)에는 창단 36주년을 맞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재즈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무대로 문을 연다. 4일(일)에는 한복, 한글, 국악을 주제로 한 ‘난새 & 한복모델선발대회 in KOREA(한인코)’가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가 구성된다.

‘청와대 주말’은 클래식, 국악, 오페라, 청년 예술가 무대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콘텐츠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공연 주요 무대는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됐던 ‘구본관터’로,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성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 자료제공=청와대재단

관람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공연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청와대 공식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자연,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청와대에서 국민 누구나 일상처럼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와대를 차별화된 문화예술의 장으로 발전시켜 국민과 늘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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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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