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소 특화 휴머노이드 실증 착수…스마트 조선소 가속

신현수 기자 / 2026-03-23 14:00:00
HD한국조선해양·HD현대로보틱스·페르소나 AI 공동개발
용접 데이터 학습해 실제 선박 건조 현장 적용 목표

HD현대가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과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HD현대는 경기도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로보틱스, 미국 페르소나 AI와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연구소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개발부문장, 닉 래드포드 페르소나 AI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체결된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단계다.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시제품이 기술 유용성과 가능성 측면에서 성과를 확인하면서 후속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로봇용 용접 교육 기술을 개발하고 선박 건조 작업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해 현장 실증을 수행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의 조선소 적용을 위한 시스템 통합을 총괄하며 용접 품질 분석 및 제어 기술 개발과 현장 테스트를 담당한다. 페르소나 AI는 조선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2족 보행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용접, 이동, 인지, 정밀 제어 등 고난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조선소 특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피지컬 AI 기반 용접 기술과 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반영한 정밀 제어 기술을 구현해 조선소 요구에 맞는 용접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소 특화 휴머노이드는 작업자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조선소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도입을 통해 조선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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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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