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새희망홀씨대출 공급 1위… 3분기 누적 5588억 달성

우리은행, 새희망홀씨대출 공급 1위… 3분기 누적 5588억 달성: 신현수 기자 / 2025-10-23 13:00:00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000억 돌파하며 공급 실적 1위
저신용자 금리우대·비대면 대출 확대 등 포용 금융 강화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대표 서민금융 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2025년 3분기 누적 공급액이 5588억원을 기록하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000억원을 돌파, 공급 실적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에도 새희망홀씨대출을 6374억원 공급하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1540억원 △2분기 1750억원 △3분기 2298억원을 공급하며 대출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대출금액뿐 아니라 새희망홀씨대출 목표 달성률(87.5%) 역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청년·소상공인 등 서민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특화상품도 함께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연 5.0~5.5%의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 도약 대출’,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 그리고 최장 10년까지 장기 분할상환이 가능한 ‘우리 상생 올케어 대출’ 등을 출시해 대출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우리WON뱅킹을 통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대출 중개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서민금융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실수요자 중심의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우리금융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에 73조원, 포용 금융 확대에 7조원 등 총 8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새희망홀씨대출을 포함한 서민금융 대출 확대에만 3.5조원이 편성됐다. 성실 상환 고객에 대한 금리우대 폭을 기존보다 0.1~0.5%포인트 확대하고, 저신용자(CB 7등급 이하) 신규 고객에게는 0.3%포인트 금리우대를 신설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남은 4분기에도 저신용자 및 성실 상환 고객을 위한 금리우대 정책을 강화하고, 포용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