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0.37% 오른 81만6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올해 실적과 주가가 '상저하고'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고 SK증권이 밝혔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1∼3공장 풀가동이 지속된 가운데 작년 6월부터 4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은 계획된 생산 스케줄을 고려할 때 '상저하고' 패턴이 전년에 이어 반복될 전망인 만큼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영업이익률도 4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5공장 가동을 앞둔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주가는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의 생물보안법 통과 소식에 연초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통과 후 단기적인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법안 통과를 위한 기간과 통과 이후 유예기간 등을 고려할 때 직접적인 수혜 확인까지는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2011년 4월 설립됐으며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한다.
2018년 cGMP 생산을 시작해 2019년말 기준 36.2만리터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며 이 시장에서 선발업체를 추월해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CMO로 도약했다.
이 회사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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