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 2종 론칭…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신현수 기자 / 2025-12-23 14:00:00
그리스 판매 1위 올리브오일 아시아 최초 공식 판매
마누카꿀 MGO 1300 이상 최고 등급 상품 동시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채널 GS샵이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급 상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GS샵은 오는 12월 25일(목) 오전 8시 45분 방송되는 ‘지금 백지연’을 통해 그리스 판매 1위 프리미엄 브랜드 ‘가이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호주산 고등급 ‘메리비 마누카꿀 MGO 1300+’를 선보인다. 이번 방송은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을 앞세워 건강과 품질을 중시하는 고객 수요를 정조준한다.

▲ 자료제공=GS리테일

가이아는 그리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뉴욕·런던·베를린 등 세계 3대 올리브오일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다. 유럽과 미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 공식 수출되는 것은 GS샵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이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그리스 올림피아 지역의 단일 품종 올리브만을 사용해 전통적인 핸드픽 방식으로 수확한 뒤 3시간 이내 착유한 것이 특징이다. 12월에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햇 오일 제품으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571mg/kg에 달한다.

같은 방송에서는 메리비 마누카꿀 MGO 1300+도 함께 소개된다. 천연 항균 성분인 메틸글리옥살 함량이 1358mg/kg에 이르는 최고 등급 제품으로, 호주마누카협회 인증 상품 중 MGO 1300 이상은 전체의 0.6%에 불과하다. 1876년부터 이어져 온 프리미엄 브랜드 반스 내추럴 제품으로, 크리미한 질감과 캐러멜 풍미가 특징이다.

GS샵이 프리미엄 식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최근 소비 양극화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고물가 속에서도 건강과 직결된 상품은 가격보다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우선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S샵이 지난 12월 14일 방송한 스페인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프리오르데이는 1시간 방송에서 약 2200세트, 7000병가량이 판매됐다. 11월 첫 론칭 당시 매진 이후 편성된 2차 방송으로, 고가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홈쇼핑이 지닌 상품 설명과 신뢰 기반 판매 구조 역시 프리미엄 상품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GS샵에서는 100만원대 로봇청소기 로보락, 200만원대 피부미용 기기 제우스3 등 고가 상품들이 잇따라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성탄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번 방송에서는 혜택도 강화했다. 가이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0ml 4병에 가이아 옥시멜로 발사믹 식초 1병을 더한 구성은 19만8000원에 판매되며, 삼성카드 결제 시 7%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메리비 마누카꿀 MGO 1300+는 250g 2병 세트로 59만8000원에 선보이며, 구매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본품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오민규 GS샵 MD기획팀장은 “프리미엄 가치와 합리적인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홈쇼핑의 강점을 살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고급 상품과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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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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