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상반기까지는 저실적 예상에 주가 '시무룩'

최준규 기자 / 2024-04-15 11:10:03

[CWN 최준규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 현재 3.33% 내린 4만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내렸다고 삼성증권이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방영 편수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1573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것이라며 1분기 방영 회차는 64회로 전년 동기(112회) 대비 크게 줄어 외형 및 이익 감소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방영 작품 상당수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동시 방영됨에 따라 신작 판매 수익성이 확보됐지만 편성 일정을 고려해도 올 상반기까지는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됐다.

이 회사는 불황에도 버틸 수 있는 기초 체력을 지닌 제작사라며 점진적 업황 개선과 콘텐츠 공급 채널 확대를 통해 성과를 키워갈 것으로 긴 호흡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돼 설립,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한다.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완성도와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 디지털, OTT 등 뉴미디어까지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The Big Door Prize 공동 기획 제작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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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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