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핵심 'PV5', 글로벌 시장 석권! 혁신적인 전략으로 상용차 시장 새 지평 열다

임재범 기자 / 2025-11-27 11:10:33
'2026 세계 올해의 밴' 아시아 최초 수상, '올해의 패밀리카'까지 석권!
다재다능한 PV5의 변신: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과 혁신 생산 시스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PBV(Purpose Built Vehicle) 전용 모델 'PV5'가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하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전략과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PV5의 활약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2026 세계 올해의 밴' 아시아 최초 수상, '올해의 패밀리카'까지 석권!

기아 PV5는 세계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 최고의 영예인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 IVOTY)' 상을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IVOTY는 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차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는데요.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었으며, PV5 26명의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선정되며 그 혁신성을 입증했습니다.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을 중시하는 기아의 DNA PV5에 미래 지향적으로 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뿐만 아니라 PV5는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로부터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전통적으로 SUV나 승용차가 차지하던 이 상을 밴 모델로는 PV5가 최초로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탑기어 관계자 잭 스칼랫은 PV5에 대해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에 더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높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재다능한 PV5의 변신: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과 혁신 생산 시스템

PV5는 기아가 PBV(Purpose Built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의미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모델입니다.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답게,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 다양한 어퍼 바디 탑재가 용이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는 PV5의 이러한 혁신적인 역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라는 미래형 PBV 생산 허브를 구축했습니다. 30만㎡ 부지에 4조 원을 투자하여 연간 25만 대의 PBV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EVO Plant East'에서는 PV5를 연간 10만 대, 'EVO Plant West'에서는 PV7 등 대형 PBV를 연간 15만 대 생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특화 모델을 개발하는 'PBV 컨버전 센터' 63,728㎡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이곳에서는 PV5를 활용한 오픈베드, 탑차, 캠핑용 차량 등 다양한 특화 컨버전 모델을 제작하며, 향후 PV7 등 후속 모델의 컨버전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이는 PBV 모델 생산을 넘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PBV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기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안전성 역시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방 다중 골격 구조, 배터리 보호 설계,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첨단 안전 사양 및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을 통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컨버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품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지속가능 소재를 적용하는 점도 돋보입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PV5 카고 롱과 패신저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2026년부터는 오픈베드, 카고 컴팩트, 카고 하이루프 등 더욱 다양한 모델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기아 PV5의 연이은 성공은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기아의 확고한 의지와 비전을 보여줍니다.

'2026 세계 올해의 밴' '올해의 패밀리카' 수상은 PV5의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과 함께, 기아의 PBV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50M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 투자하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PV5가 그려나갈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지평이 더욱 기대됩니다.

CWN 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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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기자 / 모빌리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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