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이차전지 핵심 광물 니켈 확보위해 투자 확대에 주가 '훌쩍'

최준규 기자 / 2024-03-25 11:15:18

[CWN 최준규 기자] 에코프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1.91% 오른 64만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최근 약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 장인원 글로벌자원실장은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IRA 대응을 위해 향후 인도네시아에 있는 또 다른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대기오염방지, 친환경소재 및 2차전지소재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됐으며 2016년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코프로비엠을 신설했다.

또한 2021년 대기오염방지 및 친환경소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신설한 뒤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종속회사의 사업부문은 전지재료사업부문, 환경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