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 36분 뒤 국내지상국과 첫번째 교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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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8일 미국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했다. 사진=스페이스X |
[CWN 서종열 기자]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위성발사 2시간 만에 해외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발사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8일 독자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사업' 2호기인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발사에 이어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해외지상국과의 본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전 8시1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는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됐다.
이후 오전 9시2분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하지만 오전 9시11분 해외지상국이 시도한 예비교신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해외지상국과 본교신이 성공하면서 정찰위성 2호기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반응이다.
국방부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확보되는 군 최초 SAR위성을 통해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감시정찰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후속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정찰위성 2호기와 국내와의 최초교신은 발사 후 9시간 36분이 지난 오후 5시53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찰위성 2호기는 발사 후 2주간 초기 운영시 궤도에서 다양한 동작 등을 통해 기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CWN 서종열 기자
seojy78@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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