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쇼핑시대 개막,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안드로이드 앱 출시

신현수 기자 / 2025-03-17 17:30:00
소비자에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된 맞춤 상품 추천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배송 시스템까지 세분화

네이버가 자체 생성성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개인화된 상품 추천’ 기술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안드로이드용 앱을 지난 12일 출시했다. (iOS 버전은 출시 예정이다.)

새로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 엔진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과거 구매 이력, 선호도, 구매 맥락, 구매 의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취합, 분석하여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상품을 우선 추천하고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혜택을 제안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평소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상품을 위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판매자의 입장에서도 구매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들에게 타깃팅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는 AI 제품 추천과 매칭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 (자료제공=네이버)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는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이라는 신규 서비스가 제공된다. AI 쇼핑 가이드는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되며, 해당 전자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에게 제품 선택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을 추천해 준다. 또 하나의 신규 서비스인 ‘발견’은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에 맞춰 배송 서비스 또한 ‘네이버도착보장’에서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오늘배송’, 주문한 상품을 익일 받아볼 수 있는 ‘내일배송’,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배송 희망일을 지정 가능한 ‘희망일배송’ 등으로 선택 가능한 배송 옵션이 세분화되었다.

아울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무료 반품과 교환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단, 무료 반품 및 교환은 주문당 1회에 한정되며, N희망일배송, 착불 등 일부는 제외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기술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로 네이버가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온 쇼핑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고 이용자들의 쇼핑 경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이용자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판매자에게는 AI라는 강력한 비즈니스 수단을 지원해 더 큰 성장의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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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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