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 '시무룩'…"리스크 관리 필요한 시점"

최준규 기자 / 2024-04-02 12:40:59

[CWN 최준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 현재 0.51% 내린 39만3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를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이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 줄어든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10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기준 1234억원)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세계적으로 높아진 오토론 금리와 내연기관 대비 비싼 전기차 가격 등의 영향으로 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완성차 제조사들은 높아진 전기차 재고 정상화를 위해 작년 4분기부터 배터리 셀 주문량을 일시적으로 축소시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분기 중대형 배터리 셀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폴란드 공장 중심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제외시 영업이익률은 10개 분기 만에 적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 AMPC 보조금과 일회성 이익 등을 반영한 영업이익률은 약 2%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