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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욱제 유항양행 사장이 2일 진행된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
'Great(위대한) 유한·Global(세계적) 유한'을 기업 비전으로 삼는 유한양행이 2일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유한의 핵심 덕목인 'Progress, Integrity(진전, 진실성)'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를 통해 사물과 업무를 새롭게 바라보고 분석해 열정적으로 도전하며,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글로벌 톱 50대 제약사'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로 제시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4년은 글로벌 정세를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했던 경영환경이었다. 그 속에서 각자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렉라자' 등 지속성장을 위한 성과를 다수 창출한 지난해 경영성과를 거론했다.
또한 조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 역시 퍼펙트 스톰, 즉 경제 혼합위기가 예상되는 만큼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새로운 길을 창조해 나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뛰어난 성장을 이룩하자"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조 사장은 "창립 100주년을 목전에 둔 해인만큼 중장기적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사 진입을 위해 투철한 책임감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각 사업부별 수립된 목표를 달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수익 구조 안정화와 함께 신약개발 등 핵심과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조기 창출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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