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 현재 0.74% 오른 19만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페루 근로자보험공단 입찰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낙찰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따라 페루 인플릭시맙 전체 물량의 81%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로 이달 하순부터 1년간 램시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부 사립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을 포함할 경우 램시마는 페루에서 8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수주 성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넘어 항암 제품으로 이어졌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페루 보건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입찰은 페루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약 5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1년간 허쥬마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셀트리온은 지난 2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및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로 공공기관 입찰을 수주한 이후 페루에 출시한 4개 제품 모두 올해 열린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고하게 다졌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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